벽난로는 현재 난로가 사용되기 전 서양 사람들이 사용하던 '집안에 있던 아궁이'를 뜻합니다.

이름도 풀어보면 "불때는 곳" 또는 "Fire Place" 라고 불렸습니다. 서양의 벽난로는 대체로

벽에 테두리를 쌓고 벽속으로 굴뚝을 달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러한 벽난로가 진화하다보니 모양도 그럴싸해지고 화구에 문까지 달렸습니다. 하지만

굴뚝으로 빠져 나가는 열이 너무 많고 공기 조절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더유용한 '난로'를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벽난로 와 난로의 혼돈은 여러가지에서 비롯되어졌습니다.

난로는 효율성에서는 벽난로 보다 좋은데 동선과 공간 활용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현대주택에서는 어울리지 않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나오게

된것이 현대적 '벽난로'입니다. 팬까지 달아 열효율도 높이고 과학을 활용해 열효율도 높혔습니다.